다른 명령
개요
2024년 12월 25일 Mangnani의 갑작스런 이탈로부터 촉발된 일련의 사태.
전개
Mangnani의 탈주
2024년 12월 25일 오전 10시 19분 마스터즈 시즌 6 시드 팀 로스터 마감 9시간 전에 Mangnani가 탈주해 팀원들 구한다는 Revolu의 공고가 올라왔다. 이후 원래는 Glove의 Marchen에 벤치로 들어갈 예정이었던 SeolDaBi가 방송 중에 바로 공고를 보고 지원을 넣었고 영입하면서 빈 자리를 메우는데는 성공했다.
이후 Mangnani는 치지직 커뮤니티를 통해 다음날 오후 2시에 방송이나 커뮤니티로 본인이 이 선택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겠다라고 밝혔다.
Mangnani의 1차 해명 방송
2024년 12월 26일 오후 Mangnani의 개인방송이 커졌는데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어제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두 가지로 추리면 첫 번째는 네가 입을 열면 팀이 터질 수도 있으니 DAEJEON CYBERS를 나간 것을 개인 사정이라고 발표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변호사 선임 등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냐는 것이었다.
팀을 나간 건 자의로 나갔으며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나 당일 오후 8시에 이스포츠 간담회가 있으니 끝나고 말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말해드리겠다라고 하면서 방송을 종료했다.
E스포츠 간담회
이번 사태와 별개로 예정돼 있던 E스포츠 간담회에서는 처음부터 사이버즈 관련 이야기를 했다.
대전시에서는 대전 더비를 위해 2개의 팀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님블뉴런 측에서는 상관 없다며 수락했다. 이어서 성적이 좋은 대전시에서는 MIRAEN SEJONG의 연고지를 대전으로 옮길 것을 미세종 측에 제안했으나 미세종은 이를 거절 했고 대신 새로운 팀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다만 님블뉴런 측에서 단일 법인 2개 팀, 속칭 형제팀 운영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 법인을 찾기로 했고, Mangnani와 Revolu는 내셔널 리그 참가를 전제로 팀에 합류, Cadmus는 미세종 측에서 임대 형식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DAEJEON CYBERS라는 팀으로 내셔널 리그에 참여했으나 법인 설립 등의 절차가 늦어지면서 계약과 정산에 관계된 문제들이 발생했다.
Mangnani 선수로부터 이틀 전에 연락이 와서 상황 확인 중이며 님블뉴런 측은 어떤 상황에서 선수들이 피해보는 것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다만, 선수와 팀이 주장하는 내용이 일부 다른 부분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한다.
본래 미세종은 사이버즈 선수단이 정상적으로 구성되면 운영에 개입하면 안 되지만 사이버즈의 법인 설립이 늦어지면서 업무를 본 정황이 있어 확인 중이며, 별개로 법인이 늦어진건 명백한 잘못 계약서와 정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하반기 대전 쪽 담당자 순환보직과 맞물려 늦어졌다는 내용은 일부 신빙성이 있으나 정산 문제 정리가 안되면 패키지 판매금액 보류하기로 했다.
Mangnani의 2차 해명 방송
2024년 12월 27일 오후 7시 다시 망나니가 방송을 켜 목소리를 변조한 녹취록과 디스코드 메시지를 공개했다.
녹취록에서는 대표라는 사람이 망나니에게 법적 책임과 팀의 존속을 거론하면서 겁을 주고 있었으며 특히 이터널 리턴 내셔널 팀을 운영한다는 사람이 이터널 리턴 팀이 돈이 되는거 같냐?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디스코드 메시지는 망나니가 팀을 나가면서 적은 말과 미세종의 Serenity 코치가 사이버즈 팀과 관련된 권한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이후 추가적으로 말하길 오랫동안 사이버즈만 디스코드가 없던 이유는 대표가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합방시 대표에게 보고할 것, 계약 관련해서는 세레니티가 결정한다고 통보한다고 들었다고 한다. 내셔널 파이널이 끝난 직후 DINA와 망나니, 대표 셋이서 회식으로 고작 라면, 떡볶이, 김밥을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오랫동안 계약서 작성이 안 됐으며, 다음 시즌 계약 유무도 세레니티가 결정하며, 세레니티에게 사이버즈는 대전에 지원 받은게 하나도 없는 네이밍 스폰이라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시즌 4 패키지는 미세종과 같은 작가를 고용 받고 18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시즌 5 패키지는 레볼루의 사비 100%로 작가를 고용해 제작했으며 비용의 절반은 본인이 토스로 보내줬다고 한다. 그리고 시즌 6 패키지는 DINA 선수가 개인적으로 작가 분을 구해서 제작했다고 한다.
이후 팀을 나가자마자 여지껏 한번도 안 됐던 계약서 작성을 하자는 연락이 왔다고 하며 내셔널 결승날 팬 한분의 응원이 아직도 생각난다면서 방송을 마쳤다.
Revolu의 해명 방송
망나니의 2차 해명 방송 직후 바로 Revolu의 방송이 커졌다. 서두부터 망나니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 때문에 일이 커졌다고 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약 문제는 본인의 공익 복무 문제가 섞여있었으며 소집해제 이후 미팅을 가져보기로 했으나 이유 불명으로 불발이 났다. 시즌 5 파이널 이후 두번째 미팅을 잡으려고 했으나 계엄령 이슈로 인하여 또 불발이 났다.
이후 12월 18일 망나니가 계약에 화나서 팀을 나갈까라고 연락이 왔고 이에 레볼루는 조금만 더 하면 우승 가능하다 딱 한 시즌만 더 해보자라고 설득했고 이에 망나니가 수락했다. 그러나 25일 새벽 로스터 마감 직전 망나니는 번복하고 탈퇴를 통보했으며 이에 레볼루는 불만을 가졌다.
또한 계약서 관련으로는 오해가 있었으며 망나니와 세레니티와 대표가 아는 계약이 모두 달랐으며 대표는 늦어도 1월초에 당장 계약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정산도 차곡차곡 쌓여갔으며 도장 찍고 배분 준비 중 상태였으며 오히려 레볼루, 디나, 카드무스는 기다리고 있는데 망나니만 대표 사비로 정산을 받았다.
세레니티는 로스터 관리 권한이 아예 없으며 초반에 도움일 받았고 중간에 과거 일로 자격 정지가 됐을 때 아예 손을 뗐다.
추가로 설다비는 일단 이번 마스터즈까지만 할 수도 있다고 제의했으나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님블뉴런 측 1차 공지
2024년 12월 28일 오후 10시 경 이스포츠 공식 디코에 1차 공지가 올라왔다.
팀과 선수 측 입장 모두 파악 중이며, 망나니에 대해서 약속된 상금 및 수익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은 상금과 패키지 판매 수익의 지급을 보류할 것이며 선수분들이 더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가급적 선수 개개인에 대한 비난을 삼가해달라고 전했다.
님블뉴런 측 2차 공지
2024년 12월 30일 오후 11시 경 2차 공지가 올라왔다.
현재는 사이버즈 법인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잔류 선수와 계약이 정상적으로 체결 됐으며 선수들 증언으로 주최측으로부터 입금된 상금도 정상적으로 정산 됐다고 한다.
탈퇴한 망나니 정산 문제는 일부 입금 됐으며 일부 주최측으로부터 미정산된 부분은 대기 중이다. 지급되는 대로 팀에 정산 진행을 요청하겠다.
2024년 안에 모든 절차가 정상적으로 완료되지 않으면 시드권 몰수와 대회 퇴출이라는 강경책까지 염두했으나 며칠 사이 잔류 선수들과의 계약 문제가 해결됐고 잔류 선수가 더 문제를 삼지 않는 이상 망나니 건과 분리하려고 한다. 급하게 합류해서 계약이 되지 않는 SeolDaBi는 계약을 검토 중이다.
이후 탈퇴한 망나니 정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지원할 예정이며 운영에 개입한 타 팀 코치 세레니티 관련해선 경위를 파악하고 공정성을 훼손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망나니가 다시 내셔널에 합류할 수 있도록 스카우팅 리포트에 포함시키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망나니의 3차 해명 방송
2025년 1월 3일 세번째 방송이 켜졌으며 추가 녹취와 디코 메세지를 공개했다. 본인이 사실을 알리는데 많은 압박이 있었다고 한다.
다음주 금요일 7시에 또 방송을 예고했다.
님블뉴런의 3차 공지
2025년 1월 3일 오후 10시경 3차 공지가 올라왔다.
녹취록의 대화 대상은 현재 선수와 계약을 모두 체결한 사이버즈 사무국과 무관한 인물로 추정된다. 추가로 오늘 공개된 대화 내역은 동의 하에 해당 인원의 소속 팀에 공유했으며 현재는 해당 인원이 팀의 공식 로스터에 제외돼있는 상황이다.
사이버즈는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으나 진흥원 측에서 한시적으로 24년까지 사용하는 조건으로 연고지를 허락했다고 한다.
3차 방송과 3차 공지에 언급된 인물은 정황상 갑작스레 당일 이터널 리턴에서 포켓몬 유나이트 팀으로 보직 이동한 Serenity로 추측된다.
반응
처음 망나니의 탈주 때만 하더라도 개인사정인가 싶었지만 어두운 전말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먹었다.
2024년 12월 27일 GJ Slasher의 구단주는 디스코드에 사태에 관련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간담회에서 나왔다시피 추후 법인이 설립된 팀이 사이버즈와 슬래셔였는데 정상적으로 계약이 진행된 슬래셔와 그러지 못한 사이버즈의 간격이 씁쓸한 편.